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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게임 사업부 180명 이상 인력 감축

정지나 기자I 2023.11.14 03:53:3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아마존(AMZN)이 13일(현지시간) 게임 사업부에서 18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크리스토프 하트만 아마존게임즈 부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아마존은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게임 그로스(Game Growth) 및 크라운 채널(Crown Channel)을 종료하고 톰 레이더(Tomb Raider) 및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 업그레이드와 왕좌와 자유(Throne and Liberty) 및 블루 프로토콜(Blue Protocol) 게임 출시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트만 부사장은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은 결코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면서도 “리더십 팀이 신속하게 내린 결정이 아닌, 미래를 위한 광범위한 고려와 로드맵의 결과였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오후 거래에서 0.39% 하락한 143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비용 절감 계획에 따라 지난해 가을 이후 2만7000명을 해고하는 등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지난달 아마존은 비용 절감이 성과를 거두었음을 암시하는 3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3분기 매출은 13% 증가한 1431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 29억 달러에서 3배 이상 증가한 99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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