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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트럼프, 6·9월 토론 합의

유현정 기자I 2024.05.16 02:47:25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15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CNN과 ABC가 주최하는 토론회를 6월과 9월에 열기로 합의했다.

CNN은 토론회가 6월 27일 애틀랜타 스튜디오에서 청중 없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회자와 기타 세부 사항은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와 바이든은 모두 9월 10일 ABC가 주최하는 토론에도 동의했다.

이번 발표는 바이든이 6월과 9월 트럼프에게 두 차례 토론을 제안한 이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는 이를 받아들였고, 7월과 8월에 두 차례의 추가 토론도 모색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조 바이든은 지난 2020년 대선을 앞두고 두 차례 토론을 벌인 바 있다.

바이든은 “도널드 트럼프는 2020년에 나에게 두 번의 토론에서 졌다”며, “그 이후로 토론에 나타나지 않다가 이제 다시 토론하고 싶어 하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나는 6월과 9월 두 차례 제안된 시간에 비뚤어진 조(Crooked Joe)과 기꺼이 토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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