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할인 의류 소매업체 벌링턴 스토어스(BURL)가 매출총이익의 지속적 개선과 재고 감소에 힘입어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7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벌링턴의 주가는 5.32% 상승한 216.82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벌링턴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69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3.31달러를 웃돌았다.
총 매출은 13.9% 증가한 31억3000만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30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총이익률은 40.7%에서 42.6%로 증가하며 5분기 연속 개선됐다.
상품 재고 가치는 10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줄어 4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벌링턴은 2024회계연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7.00~7.60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제시된 수치의 중간 값은 팩트셋 예상치 7.11달러보다 높다.
매출 성장 역시 예상치 8%보다 높은 9~11%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