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츠 "디즈니, 넷플릭스 수준 마진 이뤄야"

이주영 기자I 2024.01.19 01:30:30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넬슨 펠츠와 디즈니 사이의 신경전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의 트라이안 펀드운용사는 펠츠와 디즈니의 전 CFO 제이 라술로를 디즈니 이사회에 공식 지명했다.

더불어 이들은 “최종적으로 성공적인 CEO 승계를 완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밥 아이거 현 CEO가 복귀한 뒤 지속적으로 은퇴 시기를 연기한 점을 인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트라이안측은 디즈니 주가가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아이거 CEO의 지난해 급여기 3160만 달러였다는 점을 언급하며 “경영진 급여와 성과가 일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2027년까지 15%~20% 수준까지, 넷플릭스 정도까지 마진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해야한다”며 “넷플릭스가 디즈니의 가장 큰 경쟁상대”라고 트라이안은 주목하기도 했다.

펠츠 창업자는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디즈니의 현재 이사회는 끔찍하다”고 거듭 언급하기도 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