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동남아 3국과 VIP 서비스 제휴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롯데백화점은 지난 14일 태국 방콕에서 동남아 3개국에 위치한 우수백화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롯데백화점은 싱가포르의 로빈슨, 홍콩의 타임스퀘어, 태국 시암파라곤 총 3개 백화점과 VIP 서비스 제휴에 합의했다. 각 백화점의 VIP 고객들은 제휴 백화점을 방문할 경우 현지 VIP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롯데백화점 측은 “요우커 이후 핵심 고객으로서 싱가포르, 홍콩, 태국 관광객을 주목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방한하는 싱가포르, 홍콩, 태국 관광객수는 2009년 대비 올해 각각 70%, 82%, 95% 씩 증가했다. 또 롯데백화점측은 싱가포르와 홍콩의 경우 1인당 GDP가 각각 5만달러, 4만달러에 이르는 등 소득수준이 높아 매출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