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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애널]2분기 수익률 1위, 오병용 한양證 연구원 평균 '42.79%'

이광수 기자I 2021.07.05 05:30:02

젠큐릭스·진원생명과학 등 보고서 발간

2021년부터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월간,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우선 주간 기준으로 발간일 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로 주간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습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이 올해 2분기 보고서를 발간한 연구원(애널리스트) 362명 중 가장 높은 분기 수익률을 기록했다. 오 연구원은 젠큐릭스(229000)를 분석한 ‘숨어있던 진단업계의 진주’와 진원생명과학(011000)을 분석한 ‘mRNA 시장 개화의 실질적 수혜주’ ‘NDR 후기. 메가트렌드(mRNA)에 올라탄 기업’ 이라는 2건의 보고서를 포함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해 평균 42.79%의 수익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분기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분기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 복수 발간일 경우에는 각각의 수익률 계산 결과를 평균했다.

4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젠큐릭스(8.50%, 이하 보고서 발간일 전일 종가 대비 분기 말 종가 수익률)에 대해 ‘숨어있던 진단업계의 진주’라는 보고서를 냈고 지난 3일에는 유바이오로직스(206650)(36.1%)를 분석한 ‘한국의 노바백스를 꿈꾼다’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진원생명과학을 분석한 보고서의 성적이 좋았다. 지난 5월 17일과 26일 ‘mRNA 시장 개화의 실질적 수혜주’ ‘NDR 후기. 메가트렌드(mRNA)에 올라탄 기업’이라는 이름으로 진원생명과학을 분석했는데 각각 144.4%, 113.5%의 수익을 기록했다.

수익률 2위는 평균 수익률 29.03%를 기록한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이었다. 정 연구원은 아이비김영(339950)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서 “편입의 업황 호조와 컴퓨터, 간호, 뷰티, 금융권 취업 등 향후 성장성이 있는 교육 카테고리로의 진출, 새로운 고객층 유입, 그리고 사업의 진행에 따라 추가적인 외형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정당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메가스터디교육(215200)에 대한 보고서 2건을 발간했다. 3위는 동아지질(028100)위지윅스튜디오(299900) 아프리카TV(067160) 등을 분석한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한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분기 ‘당일 수익률’에서는 오하임아이엔티(309930)(29.35%, 이하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수익률), 한솔제지(213500)(5.32%) 등 총 3건의 보고서를 발간한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이 평균 수익률 11.80%으로 1위를 차지했따. 이어 손지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라온피플(300120)(5.14%)과 금강공업(014280)(9.98%)의 수일률로 2위를 차지했따. 3위는 웅진씽크빅(095720) 등을 분석한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었다.
한편 올해 2분기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362명이 총 5869개의 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 분기수익률 집계에는 월평균 1건 이상의 보고서를 낸 연구원(분기 평균 3건이상)의 보고서를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스타 애널리스트를 키우자는 취지에서 최소 월 1회 이상 보고서를 낸 연구원으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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