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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다보스서 `한국의 밤` 개최

원정희 기자I 2012.01.27 06:00:00

허창수 회장 "선진국과 신흥국 가교될 것"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는 `한국의 밤` 행사를 열었다.

전경련은 전세계 정재계 리더들이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의 메인 연차총회, 일명 `다보스 포럼` 기간 중 한국을 알리고 한국기업인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됐다.

다보스 중심가에 있는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 호텔 르 레스토랑에서 열린 이번 행사엔 클라우스 슈왑 WEF 총재를 비롯해 존 피스 스탠다드차타드 회장, 아서 슐츠버거 뉴욕타임스 회장 등 각국 저명인사 45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사공일 대통령 특사,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승수 전 총리, 최태원 SK회장 등 50여명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각국 저명인사들과 환담을 나눴다.

허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로 가고 있다"며 "지난 50년간 낙관과 긍정의 힘으로 발전해온 한국은 앞으로 선진국과 신흥국간 가교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존 피스 회장은 건배제의를 통해 "최근 한국이 전세계에 보여주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더 많은 기여를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전경련은 외국인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장소스 비빔밥과 타락죽, 잡채롤, 된장소스와 푸아그라, 매운 불고기 샌드위치 등의 핑거푸드, 복분자와 막걸리 무스 등의 디저트로 구성된 퓨전스타일의 한식을 선보였다.

2012년 다보스포럼은 전세계 정재계 및 학계 리더 2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부터 4박5일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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