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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투자)슈로더투신, 하이일드 채권펀드 선봬

장순원 기자I 2009.07.05 12:05:00

`슈로더글로벌하이일드증권펀드(채권-재간접형)` 6일 출시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재간접형태로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는 `슈로더글로벌하이일드증권펀드(채권-재간접형)`를 새로 선보인다.

이 펀드는 6일부터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판매되며, 하나골드클럽을 통해서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슈로더글로벌하이일드증권펀드`는 2등급(고위험) 상품으로 역외펀드인 `SISF글로벌하이일드펀드`에 대부분의 자산을 투자한다.

투자자가 직접 환헤지를 해야하는 역외펀드 형태와는 달리 환헤지를 제공하는 펀드와 환헤지를 하지 않는 펀드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일드 채권이란 신용평가기관들로부터 투자적격등급 미만 신용등급을 받은 채권들로, 고수익-고위험 채권으로 불린다.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의 특성상 종목별 산업군별로 철저한 신용 분석 능력이 뛰어난 운용사가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슈로더투신 측은 설명했다.

웨스 스파크스 슈로더 글로벌 하이일드채권 수석매니저는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현재 약 11%대 수준으로 과거 1991년과 2002년의 기업 부도 사태 때의 최고점 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향후 스프레드 축소의 여지가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한해 해외 하이일드 뮤추얼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5조5000억천억원 수준이었지만 올들어서는 상반기에만 약 23조원이 흘러들어오는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는 "현시점은 하이일드 채권 투자자들에게 보기 힘든 투자 호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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