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주차(1월 22~26일) 법원경매는 총 3949건이 진행돼 1079건(낙찰률 27.3%)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292억원, 낙찰가율은 69.7%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4.3명이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1055건이 진행돼 273건(낙찰률 25.9%)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 1143억원, 낙찰가율은 82.4%로 평균 응찰자 수는 7.6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총 83건이 진행돼 36건(낙찰률 43.4%)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566억원, 낙찰가율은 87.6%, 평균 응찰자 수는 7.0명이었다.
이번주 서울 주요 낙찰 아파트 물건을 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127동(전용 195㎡)이 감정가 54억 3000만원, 낙찰가 56억원(낙찰가율 103.1%)을 보였다. 유찰횟수 0회, 응찰자 수는 1명이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142동은 감정가 35억 4000억원, 낙찰가 35억 5177만 77원(낙찰가율 100.3%)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스위트 103동(전용 96㎡)이 23억 8888만 8888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미도2차 501동(전용 72㎡)이 17억 3901만원,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초힐스 207동(전용 85㎡)이 13억 3891만 3416원, 서울 동작구 사당동 롯데캐슬 104동(전용 156㎡)이 12억 7000만원 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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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보증금 대부분을 배당받는 후순위 임차인이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겠다”며 “1회 유찰로 감정가 대비 30%가 저감되자 저가 매수를 희망하는 응찰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거주여건이 양호하고, 10년 내 신축급 아파트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신축 아파트의 고분양가 현상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기존 신축급 아파트에 많은 관심을 갖는 듯 하다”면서 “본건에 80명이 몰렸지만, 대다수의 응찰자는 8억~9억원대에 몰렸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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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전문위원은 “등기부등본상 문제는 없다. 동소에 여러명의 전입신고인이 조사됐지만, 주택이 소재하지 않는 토지라는 점에서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건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토지로서 향후 개발이 예정된 곳이다. 다만, 강제수용 방식으로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서 토지 낙찰자는 토지보상 대상이다. 따라서 최적의 입지를 갖춘 토지임에도 불구하고 경쟁이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보상금액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진 후 입찰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위원은 “지목은 농지지만, 지구단위계획 구역이고, 일반주거지역이라는 점에서 농지취득자격증명 제출은 매각조건에서 빠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