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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조망대)9월 G7쇼크 이후

안근모 기자I 2003.12.26 08:05:06
[edaily 안근모기자] 달러화 가치 하락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원화 하락 속도는 달러보다 더 빠르다. 원화는 유로에 대해서도 엔에 대해서도 심지어 달러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시장을 한 때 쇼크로 몰고 갔던 지난 9월 G7의 `유연한 환율정책` 성명이 낳은 결과다. 9월이후 모든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원화의 가치는 수출기업들의 실적, 특히 4분기의 실적에 양적, 질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외국환중개) 그러나 국민경제 전체가 치러야 할 비용도 만만치 않다. 치솟는 환율은 기업들의 투자비용 부담을 늘리고, 소비자들의 소득을 갉아 먹기 때문이다. 높은 환율은 마치 마약 같아서 기업들로 하여금 값으로만 경쟁하는 저(低)부가가치 범용상품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교역조건이 추세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큰 이유중 하나도 `원화절상(환율하락)=경기침체`라는 도그마에서 찾을 수 있다. 주가상승을 정당화하는 수출 모멘텀은 여전하지만, 일정한 밸류에이션의 벽을 넘지 못하게 하는 현 수출 모멘텀의 한계도 여전한 셈이다. 내년 2월 G7회담이 아시아의 환율정책에 다시 한 번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회담에 앞서 `환율`이 시장의 중심 이슈로 다시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데일리] -대신: 800선 전후 등락, 에너지 축적과정..중기 상승추세 유효 -LG: 코스닥 과매도 신호..기술주 반등무드 형성될 듯 -하나: 배당투자 기회 그 어느때보다 유리..오늘 마지막 기회 -대우: 60일선 부근서 저가매수..경기민감주 및 낙폭과대 우량 IT주 -동원: 세밑 약세는 적절한 매수기회..카드 처리와 IT 반전 주목 -메리츠: 긍정적 중기시각 유지..가격 메리트와 실적 기대되는 중소형 IT 부품주 -현대: 뇌동매매보다 기본에 충실한 실적주 공략 -우리: LG카드 매각과 비차익 매물출회 가능성 염두..지지선 확인 우선 -동양: 상승 모멘텀 확보전까지는 조정 연장선상 접근 -굿모닝신한: 중요한 분기점에 위치한 삼성전자..확인후 대처하되 공격적 베팅도 고려 -브릿지: 보수적 관점 유지..가격메리트 IT 대표주 단기매매 -대투: 기술적 반등 기대되나 시장체력 부족..삼성전자·기술주 매도압력 내년 1월까지 -교보: 연말 수급불안 확대될 가능성..일정부분 경계수위 지속 유지 ☞[뉴욕증시: 악재속 선전..다우 나스닥,동반 약보합] ☞[월가시각: 루돌프를 돌려보낸 광우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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