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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드, 새해 '탑픽' 선정…엔비디아, 염브랜즈 등

정지나 기자I 2023.12.27 03:11:30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베어드가 새해를 앞두고 최고의 추천 종목 5가지를 공개했다.

26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베이드가 선정한 새해 ‘탑픽’은 엔비디아(NVDA), 염브랜즈(YUM), 온 홀딩(ONON), L3 해리스 테크놀러지(LHX), 플래닛 피트니스(PLNT)다.

올해 237% 급등한 엔비디아는 내년에도 유망 종목으로 선정됐다. 트리스탄 제라 베어드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750달러로 제시해 현재 주가 대비 54%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제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AI 수요의 중심에 있다”며 “이번 분기 AI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20% 초과했으며 AI 수요-공급간 격차는 적어도 내년 중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이 수십억 개의 새로운 제품군으로 확장되기 시작했으며 이는 회사의 수익을 더욱 증가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KFC, 피자헛, 타코벨 등 패드스푸드 브랜드를 운영하는 외식 대기업 염브랜즈도 새해 탑픽에 포함됐다. 염브랜즈의 주가는 올해 1.7% 상승에 그쳤지만 데이비드 타란티노 베어드 애널리스트의 목표가 152달러는 앞으로 17%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타란티노 애널리스트는 매력적인 가치평가, 강력한 장기 성장 전망, 높은 수익 가시성을 긍정적 요인으로 언급했다.

스위스의 신발 제조업체 온 홀딩도 새해 유망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온 홀딩의 주가는 올해들어 65% 상승했지만 조나단 콤프 베어드 애널리스트는 목표가 35달러를 제시하며 여전히 25% 상승여력이 있다고 전했다.

항공우주 및 방산기업 L3 해리스 테크놀러지도 새해 탑픽으로 선정됐다. 피터 아먼트 베어드 애널리스트는 양호한 장기 성장 전망, 높은 마진 상승을 촉매제로 꼽으며 목표가를 275달러로 제시했다. L3 해리스 테크놀러지의 주가는 지난 10월 최저치 이후 29% 상승했지만 아먼트 애널리스트의 목표가는 여전히 31%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베어드는 또한 체육관 프랜차이즈 플래닛 피트니스도 탑픽에 포함시켰다. 플래닛 피트니스 주가는 올해 7% 하락했지만 콤프 애널리스트는 향후 몇 년 동안 높은 한 자릿수 단위로 다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주가가 투자자들에게 좋은 진입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콤프 애널리스트의 목표가 80달러는 향후 9%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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