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김 연구원이 다룬 일동제약(249420)은 주간 평균 투자수익률 40.6%를 기록해 전체 증권사 연구원 보고서 중 가장 높았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3일 발표한 ‘시오노기제약을 알아야 보이는 코로나 치료제의 가치’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일동제약과 공동으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일본 시오노기제약에 대해 분석했다. 시오노기제약은 개발 중인 시험약에 대해 임상 2상을 통해 유효성을 확인하고 일본 의약품 및 의료기기 관리청(PMDA)에 조건부 승인 신청을 한 상태며, 국내 경구용 치료제 상황은 일동제약에게 우호적인 상황이라는 것이다.
|
이어 이녹스첨단소재(272290)(12.2%)를 다룬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DB(012030), 10.7%),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코리아써키트(007810)·심텍(222800)·대덕전자(353200), 평균 10.6%), 이동주 SK증권 연구원(비에이치(090460), 10.3%) 순이었다.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은 손지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1위를 차지했다. 손 연구원은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8’라는 제목으로 대동(000490)을 분석해 당일 수익률 13.5%를 거뒀다. 트랙터 시장은 농업인력 감소에 따른 자동화 수요와 식량 수요 증가에 힘입은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으로, 향후 수출 성장기조 강화와 비농업용 제품 다양화 등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3월 넷째주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159명이 보고서 총 310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