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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 10대 겨냥 브랜드 ''틴링'' 선봬

박지환 기자I 2009.02.08 06:00:00

청소년 요금제 ''링스마트'', ''링친구 문자프리'' 선봬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LG텔레콤(032640)이 10대 청소년 고객 확보를 위해 청소년 브랜드 '틴링(teenring)'를 선보인다.

LG텔레콤은 8일 청소년 브랜드 '틴링(teenring)'과 만 18세 이하 청소년 가입자를 대상으로 문자서비스를 대폭 확대한 ‘링스마트’와 ‘링친구 문자프리’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틴링'은 10대를 지칭하는 '틴(teen)'과 또래간 관계의 연결고리를 상징하는 '링(Ring)'의 합성어다.

LG텔레콤은 '틴링'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만 18세 이하 청소년 가입자의 문자서비스 혜택을 대폭 확대한 '링스마트'와 '링친구 문자프리' 요금제를 출시한다.

'링스마트' 요금제는 월 1만5000원의 기본료로 음성 60분과 문자 600건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링친구 문자프리' 요금제는 월 2만원의 기본료로 LG텔레콤 사용자간에는 문자를 월 1만건(20만원 상당)까지 무료 이용할 수 있다.

2만개의 링(1링=1원 상당)을 기본 제공해 음성과 영상(10초당 각 30링), 문자(1건당 10링), 무선인터넷(1~3링) 등을 자신의 통화패턴에 맞춰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은 2만원, 2만3000원, 2만8000원의 상한을 지정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틴링요금제 상한과 함께 정보이용료 상한제(월 3000원, 1만원, 2만원, 3만원)를 적용해 과다한 통신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LG텔레콤은 또 '틴링'요금제 가입자에 대해 ‘아이지킴이’ 서비스를 기존 3500원에서 60% 이상 할인된 15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지킴이 서비스는 부모 등 보호자가 1~3시간 간격으로 자녀의 위치를 문자메시지로 전송받고 단축번호로 자녀의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단체 상해보험에도 무료 가입된다.

LG텔레콤은 이밖에 청소년들을 위해 매달 게임 1개씩을 통화료와 정보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 오즈라이트(OZ lite)에 ‘컴투스 777 무료 게임존’도 운영한다.

이승일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틴링 브랜드 출시를 계기로 청소년의 코드에 맞는 실질적 혜택 위주의 서비스를 계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청소년의 휴대폰 이용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모바일 인터넷을 포함한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요금제도 추가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텔레콤은 기존 청소년 요금제인 '콩문자짱', '콩조절', '콩미니' 요금제도 '링문자짱', '링조절', '링미니'로 명칭을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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