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자 광복절을 하루 앞둔 오늘 저녁, 청와대 직원들은 영화 ‘주전장’을 함께 관람했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된 단체 관람에는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여했다.
청와대는 “단체 관람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우리의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영화 주전장은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한국과 미국, 일본을 오가며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부정하는 극우 세력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문 대통령도 이날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을 통해 “인류 보편적 관점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평화와 여성인권에 대한 메시지로서 국제 사회에 공유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