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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회원 452명(남 236명, 여 216명)을 대상으로 ‘미혼남녀의 연애경험’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9%는 연애 경험이 많은 이성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65%)이 남성(39%)에 비해 그 비율이 월등히 높게 조사됐다.
다수의 여성들은 ‘내가 원하는 것을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36%)는 이유로 연애경험이 많은 남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험에서 우러난 센스가 좋아서’(25%), ‘아는 만큼 더 잘해줘서’(22%), ‘상대적으로 싸울 일이 적어서’(10%), ‘아무것도 몰라서 답답한 것보다 나아서’(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반대로 남성들은 ‘서툴고 풋풋한 모습이 좋아서’(42%) 연애 경험이 적은 여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내가 처음이길 바래서’(21%), ‘전 남자친구와 내가 비교 되는 게 싫어서’(19%), ‘계산적인 연애를 피하고 싶어서’(12%), ‘기타’(6%) 순의 답변이 순위에 올랐다.
조사를 담당한 가연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 치이는 직장인 미혼남녀의 경우, 연애에서라도 피곤함을 덜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설문조사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연애경험 횟수로 이성을 평가하기보다 자기에게 잘 맞는 상대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