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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기업소개)`굴삭기 부품 생산` 흥국

안재만 기자I 2008.07.13 07:10:00

굴삭기롤러 및 형단조품 제조업체
16~17일 청약..주간사 한국투자證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굴삭기 롤러 및 형단조품을 생산하는 흥국(대표 류종묵·사진)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16일과 17일 청약을 실시한다.

1974년 설립된 흥국은 중장비부품 생산 전문기업이다. 자동차 및 일반산업기계의 핵심부품인 형단조품과 굴삭기의 핵심구동 부품인 캐리어(상부)롤러, 트랙(하부)롤러를 일괄 생산한다.

흥국은 국내 굴삭기 롤러 시장의 48%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볼보그룹코리아, 현대중공업 등 세계적인 건설기계업체들이다.

현재 건설기계산업은 지속적인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건설기계의 생산과 수출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22.2%, 29% 성장하고 있다. 2008년에도 전년대비 각각 18.5%, 20.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중국 등 신흥시장 덕분이다. 신흥시장은 경제성장에 따른 인프라 건설과 오일머니로 해마다 굴삭기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 이에 흥국은 중국 자회사 흥국과기(무석)유한공사를 설립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방안을 마련해가고 있다. 흥국은 지난해 기준 10%에 불과한 수출 비중을 2010년까지 30%로 높이겠다는 목표다.

신규사업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기존 중장비부품 제조 핵심기술력을 토대로 굴삭가 하부 구동체 부품인 S/BEARING, 스프라켓, 아이들러 제품을 2010년부터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류종묵 대표는 "올해 중장비부품의 공정 자동화 시스템과 제품의 내구성 향상 및 생산원가, 인원 절감을 위해 핵심 신기술을 도입했다"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은 올해 매출 540억원에 영업이익 68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2010년까지 매출 800억원, 영업이익 102억2000만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최대주주는 류종묵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으로 338만5860주(55.51%)를 보유 중이다. 보호예수된 주식 비율은 55.85%로 전환상환우선주는 38만2000주 가량이다. 흥국은 16일과 17일 청약을 거친다.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회사 연혁

1974년 10월 회사설립(흥국단철공업주식회사:서울시 영등포구 고척동)
1978년 10월 본사 및 공장이전(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 534-3)
1979년 05월 중소기업전문기계공장 지정(상공부)
1980년 12월 흡수합병(삼우기계공업주식회사)
1985년 04월 중소기업은행 유망중소기업 지정
1989년 03월 흥국단철(주)로 상호변경(구:흥국단철공업주식회사)
1990년 03월 품질관리2등급 지정(공업진흥청)
1990년 11월 제2공장(온양공장)준공 (충청남도 아산시 득산동 312-24)
1990년 12월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가입
1995년 02월 한국건설기계공업협회 가입
1996년 01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지정
1997년 05월 통산산업부장관 표창
2005년 07월 흥국과기(무석)유한공사 설립 -중국(직접투자)
2005년 11월 ㈜흥국으로 회사상호 변경(구:흥국단철㈜)
2006년 03월 신한 Top Biz Club 회원으로 선정 - ㈜신한은행
2006년 06월 성실납세자 지정 - 용인세무서
2007년 12월 시티로얄클럽 회원사 선정 - 한국시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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