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업종) 금융 하락반전...제약주는 상승

박재림 기자I 2000.10.26 07:57:54
25일 미국 증시에서 금융업종은 전날의 강세에서 하루만에 지수하락으로 돌아섰으며 건강제약주는 주요기업들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지수가 상승했다. S&P금융지수는 0.28% 하락했으며 S&P은행지수도 0.11% 떨어졌다. 지난주부터 전반적인 약세를 거듭하던 끝에 전날 하루 반등했던 금융주는 이날 몇몇 종목들이 큰폭으로 떨어지면서 지수하락을 보였다. 특히 전날 9%이상 급등했던 베어스턴스는 7%가 넘는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골드만삭스도 5%에 가까운 낙폭을 보였다. 그러나 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종목별로는 소폭이나마 주가가 상승한 종목도 많았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퍼스트유니언 모건스탠리등의 주가가 소폭 상승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날 시장의 주목을 받은 업종은 건강제약업종이었다. 아멕스제약지수는 1.95% 상승했으며 S&P헬스케어지수도 2.22% 올랐다. 제약주중에서 어피메트릭 버텍은 3/4분기 실적이 분석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전을 보인 것으로 발표되면서 크게 상승했다. 어피메트릭은 3/4분기동안 29만5천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전년같은 기간에는 적자를 기록했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두배로 늘어난 5천6백만달러에 육박했다.이에 따라 주가는 주당 16.05달러(31%)나 폭등한 68.36달러로 치솟았다. 버텍은 1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주당 19센트의 손실이었지만 전년동기의 주당 28센트 손실에 비해 줄었으며 시장에서는 손실규모의 축소를 높이샀다. 주가는 3.13달러가 오른 주당 96.06달러를 기록했다.이같은 분위기를 타고 파이자 존슨앤존슨등도 주가 상승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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