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북미법인, 애틀랜타 신규 사무소 오픈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농기계 전문 기업 TYM(002900)이 북미 첫 사무소를 개소하며 글로벌 핵심 인력 채용에 속도를 낸다.

TYM 김도훈 사장(가운데)이 임직원과 애틀랜타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TYM)

TYM은 통합 북미법인 ‘TYM 노스 아메리카(North America)’가 미국 애틀랜타에 신규 사무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TYM의 최대 수출 시장인 북미에서 조립 공장 다섯 곳에 이어 개소하는 최초의 사무소다.

TYM에 따르면 해당 사무소는 미국 남부의 문화, 경제, 교육, 교통의 중심지에 있어 근무 조건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애틀랜타 북부 벅헤드(Buckhead)의 모나크플라자(Monarch Plaza)에 위치해 있다. TYM 조지아 롬(Rome, Georgia) 조립공장과 1시간 남짓 거리로, 회사 측은 긍정적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계획한 2000만 달러 투자 규모의 시설투자 역시 올해 봄 착공 예정이다.

TYM은 향후 벅헤드 사무소를 통해 북미 신규 시장에 특화된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고,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교육·부품·서비스 개선을 통해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지 상황에 걸맞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기능도 수행한다.

TYM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사무소는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세계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영입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 역량을 강화하는 핵심 인력 채용과 운용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실시한 개소식에는 김도훈 대표와 TYM North America 배영욱 법인장 외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무소를 전초기지 삼아 북미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지속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을 싣겠다는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