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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영국왕립표준협회(BSI)와 디지털 뉴딜 분야 표준·시험인증 협력

김현아 기자I 2020.07.19 02:59:3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최영해)는 지난 17일 세계 최초의 표준기관이자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영국왕립표준협회(BSI·British Standards Institute)와 IoT, 스마트시티, 사이버 보안 등 ICT 핵심분야의 표준화 및 시험인증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협력의 시급성을 고려해 표준화기관으로서는 최초로 한국과 영국간 온라인 화상 연결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표준 공유, 공동 워크숍 개최, 표준 개발 등 전문가 교류를 통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ICT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시험인증 분야의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 지능정보 융·복합 제품에 대한 IoT 보안 인증기준과 D.N.A(데이터, 네트워크, 지능정보)기술 기반의 스마트시티 인증기준을 공동 개발해 TTA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판교)를 통해 관련 국내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영해 TTA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ICT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고, 원활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번 영국왕립표준협회와의 MoU 체결식을 계기로 최근 발표된 디지털 뉴딜 정책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표준 개발과 시험인증 체계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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