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가 가격을 인상하고 수익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힌 후 3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다음달 미국 가입자들이 구독 변경 사항을 안내하는 이메일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구독 요금제는 월 10.99달러에서 11.99달러로 인상되며 2인 구독 요금제는 14.99달러에서 16.99달러로, 가족 요금제는 16.99달러에서 19.99달러로 오를 예정이다. 학생 요금제는 5.99달러로 유지된다.
스포티파이는 “제품 및 기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날 오후 거래에서 스포티파이의 주가는 3.56% 상승한 307.36달러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 주가는 올해들어 약 6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