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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킹즈, 매출 미스 불구 연간 매출 가이던스 상향에 주가↑

장예진 기자I 2024.02.17 01:35:4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최대 스포츠 베팅 플랫폼 드래프트킹즈(DKNG)는 지난 4분기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회사는 고객 참여도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2024 회계연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 기준 드래프트킹즈의 주가는 전일대비 1.05% 상승한 44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드래프트킹즈는 지난 분기 주당순손실이 0.1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주당순손실 0.53달러 대비 손실폭이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29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0.08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12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이 역시 전년 동기 기록한 8억5500만달러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월가 컨센서스인 12억4000만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시장은 실망스러운 실적보다 드래프트킹즈가 제시한 연간 실적 가이던스에 주목했다.

회사는 계속된 고객 참여, 신규 고객 확보, 제품 확장 및 기술 혁신 등을 통해 수익이 증가했으며 향후 매출 또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드래프트킹즈는 2024 회계연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45억달러~48억달러에서 46억5000만달러~49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연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전망치를 기존 3억5000만달러~4억5000만달러에서 4억1000만달러~5억1000만달러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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