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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인플레발 폭락장 예고한 짐 로저스...금투자 대안될까

이지혜 기자I 2022.03.01 07:00:16

“내년·내후년 폭락장”...인플레·이자율 리스크↑
금, 전쟁·인플레로 당분간 추가 상승 전망도
“지정학 리스크·인플레 헤지 차원서 상승 제한”

28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전설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80)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전 세계 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할 인플레이션발(發) 경제공황을 경고하며 이를 헤지(위험 회피)할 안전 자산인 금 투자를 권고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짐 로저스 회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상승으로 내년이나 내후년 폭락장이 올 수 있다”며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귀금속(금·은)이나 농산물(밀·설탕 등) 같은 원자재 투자가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 원자재 투자가 유리한 여건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최근 한달 동안 주식이나 채권은 투자하지 않았다”며 “농산물·에너지·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그는 줄곧 원자재를 ‘지금 세계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자산군’이라고 언급해왔다.

실제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전쟁 우려와 미국의 통화 정책 불확실성으로 금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KRX금시장에서 금 1g은 7만4360원(종가기준)에 거래되며 지난 2020년 9월 18일(7만3100원) 이후 17개월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금값은 당분간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금 가격 12개월 전망치를 온스당 2000달러에서 2150달러로 높였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이 지정학적 리스크뿐 아니라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작용하며 금값이 크게 반등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금 투자 매력은 유효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란 시각과 미국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금리인상 전략을 내세울 것을 고려할 때 기대수익률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8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는 인플레이션발 폭락장을 예고한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회장이 언급한 금 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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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짐 로저스의 ‘제2 글로벌 금융위기’ 경고는?

- 짐 로저스 “내년이나 내후년 폭락장 온다”...인플레이션·이자율 리스크↑

-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 위기 경고

- “우크라사태 빠른 시일 내 끝날 것”

‘인플레이션발 경제공황’의 근거는?

- 현재 국가부채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심각

- 기준금리 인상 시 ‘빚잔치’ 후폭풍 가시화 전망

원자재 투자, 왜 대안인가?

- 원자재 투자 집중...금·은도 추천

- “원자재는 지금 세계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자산군”

최근 금값은?

- 금값, 최근 1년 반 만에 최고...전통적인 안전자산

- 우크라 전쟁·인플레 고조로 당분간 추가 상승 전망도

금 투자 전략은?

- “지정학적 리스크·인플레 헤지 차원에서 추가 상승 제한”

28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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