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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구·여수에 '교육국제화특구' 들어선다

이정혁 기자I 2013.07.02 06:00:00

'국제화 자율 시범학교' 운영 등 국제 교육인프라 구축

[이데일리 이정혁 기자]인천과 대구, 여수 등 3개 지역에 ‘국제화 자율 시범학교’가 들어선다.

교육부는 지난달 27일 교육국제화특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국제화특구육성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교육국제화특구로 선정된 지역은 인천 연수구, 인천 서구·계양구, 대구 북구, 대구 달서구, 전남 여수시 등 모두 5곳이다.

교육부는 선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초중등교육 ▲산업인력양성 ▲고등교육 ▲교육인프라 등 총 4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특구에 문을 열 국제화 자율 시범학교는 기존에 설치된 초·중·고에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시범학교로 선정되면 특성화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국제화 전담 교원 채용·연수 등을 지원 받게 된다.

또 특구가 설치된 지역의 교육감은 ‘국제화 자율학교 지정 운영위원회’를 따로 두고 학교 운영계획에 대한 심의 등 학교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지도·감독을 실시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를 바탕으로 매년 연차별 평가와 5년 단위로 종합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역의 글로벌 서비스 활성화를 통한 지역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일부 계층만을 위한 국제화가 아닌 지역 전체를 아우를 수 있도록 운영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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