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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실거래가]실화냐? 재건축·신축 몸값 너도나도 껑충

성문재 기자I 2018.09.02 07:00:00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 신고 주간계약 집계
반포주공1단지 72㎡·성수 트리마제 69㎡ 신고가

주요 단지 거래가격 비교(단위: 만원, 자료: 국토교통부)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근 서울 집값이 역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재건축 아파트와 신축 아파트를 가리지 않고 신고가 기록이 쓰여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4~30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마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70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5억1214만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을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AID차관아파트) 전용 72.51㎡는 지난달 27일 20억4000만원(5층)에 팔렸다. 신고가다. 단일 면적형으로 이뤄진 3주구에서 사상 처음으로 20억원을 돌파한 사례다. 지난 7월에는 같은 5층 물건이 16억8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 단지의 종전 최고가 기록은 지난 1월 19억2500만원(3층)이었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1단지 전용 90.06㎡는 지난달 30일 12억4500만원(15층)에 거래됐다. 지난 5월 거래금액인 12억1500만원(4층)보다 3000만원 높은 가격이지만 지난 3월 12억6000만원(14층)에는 살짝 못 미쳤다.

작년 5월에 입주한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에서는 전용 69.72㎡가 지난달 25일 19억5000만원(25층)에 팔렸다. 역시 신고가다. 이는 직전 최고가이자 직전 거래금액인 지난 5월 18억원(34층)보다 1억5000만원 오른 수준이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전경. 서초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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