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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열리는 2018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신형 ‘3시리즈’는 7년 만에 풀체인지가 이뤄진 모델이다.
신형 3시리즈는 CLAR(Cluster Architecture) 플랫폼을 적용해 차체의 비틀림 강성 20%를 향상했다. 또한 이전 세대보다 무게 중심을 10mm 낮추고 트레드를 30mm 넓혔다. 여기에 경량화를 통해 차체 중량도 55kg 가벼워졌다.
전후 중량 배분은 50:50을 이뤘으며, 차체 구조와 서스펜션 장착부의 강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차는 공력 성능 향상에 주력한 디자인과 설계로 공기 저항 계수를 0.22Cd까지 낮췄다. 현행 모델보다 크기가 더 커져 전장은 4703m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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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인테리어도 변화가 생겼다. 물리적인 버튼 수를 줄이고 i-Vision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성능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신형 3시리즈에는 새로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BMW가 양산차량에 탑재하는 4기통 엔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스펙을 가지고 있다. 연비는 기존 엔진 대비 약 5% 향상됐으며, 새롭게 개발된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도 장착된다.
아직 정확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신형 3시리즈가 1회 완충 시 최대 250마일~300마일(약 400km~480km)까지 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이같이 출시가 된다면 테슬라 ‘모델3’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오는 2025년까지 12개의 신형 전기차 생산을 밝힌 BMW 그룹은 지난해 차세대 SUV 전기차 iX3을 중국 베이징에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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