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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목걸이형 MP3폰 선보여

양효석 기자I 2006.03.26 10:00:05

초소형 사이즈 목걸이 디자인
1GB 대용량에 250곡 저장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삼성전자(005930)는 MP3플레이어 디자인의 초소형 크기에 음질을 업그레이드 시킨 `목걸이형 MP3폰`(SPH-S4300)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엄지손가락 보다 조금 큰 정도에 무게 77.5g의 초소형 크기인 이 제품은 목에 걸거나 반지처럼 손가락에 걸고 가지고 다닐 수도 있다. 특히 패션을 중시한 목걸이형 MP3폰(사진)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초소형 사이즈이지만 음질과 저장 용량 등은 고급 MP3플레이어 수준. MP3 전용 칩을 사용해 세련된 고품위 음질을 제공하며, MP3·OGG·WMA 등 다양한 형식의 음악파일을 변환하지 않고 그대로 저장 및 재생할 수 있다. 재생환경을 사용자 취향에 따라 설정할 수 있는 사용자 이퀼라이저 기능도 제공한다.

1GB의 대용량 플래시 메모리를 채용해 약 250 여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고, 이동식 디스크 USB 2.0을 적용해 기존보다 최소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곡을 내려 받을 수 있다.

목걸이형 MP3폰은 음악을 들으면서도 문자를 보내거나 게임을 하는 등 완벽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곡의 후렴구 등 주요 부분만을 20초씩 듣고 넘기는 하이라이트 재생 기능을 최초로 채택했다.

또 130만화소 카메라와 모바일 프린팅, 애니다이얼 기능과 통신제한 기능 등 삼성 휴대폰만의 프리미엄 기능들도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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