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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터 커뮤니케이션, 4분기 광대역 가입자 감소로 주가 13%↓

정지나 기자I 2024.02.03 00:35:5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케이블 사업자 차터 커뮤니케이션(CHTR)이 4분기 광대역 가입자 감소를 발표한 뒤 2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차터 커뮤니케이션의 주가는 13.28% 하락한 331.56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차터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7.69달러로 월가 예상치 8.76달러를 하회했다.

차터는 또 4분기 광대역 가입자가 6만1000명 감소했으며 이중 대부분은 주거용 고객이라고 밝혔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광대역 가입자 6000명 증가를 예상했다.

제시카 피셔 차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2월 차터가 단기적 어려움에 직면해있다며 4분기 광대역 가입자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인터넷 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케이블 업체는 광대역 가입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주 차터의 경쟁사인 컴캐스트 역시 4분기 실적발표에서 광대역 가입자 3만4000명이 줄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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