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과 2021년 △마스크 △금지 △방역 △확진 △백신 등 그리고 △코스튬 △파티 △영화 △문화 등의 단어가 검색됐다. 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과 할로윈 데이를 즐기기 위한 탐색이 공존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이전처럼 축제, 공연 및 놀이동산 이벤트 등이 주로 검색되며 할로윈을 즐기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데이터 분석은 할로윈 관련 최근 3년간 뉴스기사와 올해 9~10월 온라인 쇼핑몰의 품목 데이터를 활용했다.
특히 올해 9~10월(9월1일~10월 20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할로윈 관련 품목을 카테고리별로 보면 △이벤트소품(32%) △코스튬소품(24%) △아동의상(2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에서 30대는 모든 품목 카테고리(이벤트소품 49%, 코스튬소품 50%, 아동의상 63%)에서 가장 많은 매출건수 비중을 차지해 할로윈 용품 소비의 핵심 고객층을 형성했다.
코스튬소품’에 가장 많이 노출된 품목명 단어는 △망토 △모자 △마스크 △머리띠 △가면 △호박 △마녀이며 ‘이벤트소품’은 △호박 △풍선 △유령 △장식 △바구니, 아동의상 카테고리는 △공주 △마녀 △포켓몬 △원피스 △드레스 등으로 나타났다.
또 할로윈 당일 이태원 거리 음식점 매출액이 높은 시간대는 18~21시(33%), 주점은 21~24시(37%)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의 매출액 비중이 주점 71%, 음식점 63%로 이태원 거리에서 할로윈을 즐기는 주 연령대는 20대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뉴스 기사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할로윈 관련 품목 분석을 통해 올해 할로윈 분위기를 알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카드 매출 데이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상 생활 속 데이터 분석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