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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 컨셉트에 술도 따라간다

강동완 기자I 2009.10.14 10:33: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각자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주점들에 있어서 각각의 차별화 전략이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하나의 트렌드에 맞춰 주점들이 일렬종대하는 시대는 가고 하나의 트렌드 안에서도 각각의 특색과 개성을 살린 주점들만이 살아남는다.

그리고 그러한 주점들마다 각자의 독특한 컨셉트에 따라 그에 맞는 술을 선보이고 있다. 나아가 그것은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까지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서민형 선술포차를 컨셉트로 내세운 ‘홍합이야기’(www.honghab.co.kr)는 서민적인 메뉴를 내세우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홍합을 사용한 메뉴가 역시 가장 큰 경쟁력으로써 담백하고 시원한 맛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특히 기본메뉴인 홍합탕을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무한리필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아우르는 편안한 분위기를 표방하는 주점답게 술 종류 역시 과일주부터 소주 그리고 전통 쌀막걸리 등으로 구색을 맞췄다.

특히 다른 퓨전주점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막걸리를 판매함으로써 차별화시켰다. 그리고 최근 막걸리의 인기 트렌드와 맞물려 높은 매출을 올리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홍합이야기 창업비용은 82.5㎡(25평) 기준 5250만원 정도다.

또한 신세대들의 럭셔리(LUXURY) 주류전문점 퓨쳐월드(www.futureworld.kr)는 미래 지향적인 인테리어와 특별한 프로모션으로 무장한 뉴 타입의 주류전문점이다.

퓨쳐월드는 20대 초반의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주류브랜드로서, 신세대가 선호하는 미래 지향적인 우주 공간 인테리어와 양방향 방송의 디지털 이벤트를 접목시켜 젊은 층의 욕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신개념 주점문화를 창조했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세계맥주전문점‘와바’(www.wabar.co.kr)는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맥주를 취향대로 골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BAR 스타일의 세계맥주전문점으로서 트렌드세터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확실한 컨셉트의 맥주바로서 다양하고 특별한 맛을 원하는 맥주 마니아들의 취향까지 만족시키면서 마니아층까지 생겨나고 있다.

와바는 최근 놀이공간으로서의 변신을 통해 재미와 문화가 가득한 즐거운 멀티플렉스 공간을 만들려는 노력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기도 하다.

와바는 현재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해 전국에 26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창업비용은 총 9500만원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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