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소아청소년과와 가정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비인기과목은 여전히 미달사태를 빚었다. 소아청소년과는 205명 모집에 53명만 지원해 지원율 25.9%를 기록했다. 핵의학과는 27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해 지원율 37%를, 심장혈관흉부외과는 63명 모집에 24명이 지원해 38.1%를, 가정의학과는 229명 모집에 114명만 지원해 49.8%를 기록하며 지원자를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이 외에도 방사선종양학과(52%), 병리과(60%) 산부인과(지원율 67.4%), 응급의학과(79.6%), 외과(83.6%) 등도 미달을 기록했다.
이번에 가장 인기가 높은 전공은 ‘피·안·성’이 아닌 정신건강의학과였다. 142명 모집에 254명이 지원해 지원율 178.9%로 최고 지원율을 기록했다. 그 뒤를 △안과(172.6%) △성형외과(165.8%) △재활의학과(158.8%) △정형외과(150.7%) △마취통증의학과(144.8%) △피부과(143.1%) 등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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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이번 전기 모집지원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4일까지 필수과목 등에서 수련병원의 충분한 인력확보가 가능하도록 병원 간 정원 탄력조정을 진행한다. 17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태블릿PC를 활용해 레지던트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27일부터 28일까지는 후기 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내년 1월 15일부터 16일까지는 추가 모집 원서접수를 받는다. 전공의 모집일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수련환경평가본부 누리집을 통해 레지던트 및 인턴의 모집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