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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누안스의 사업 영역은 추후 성장세가 기대되는 분야다.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춘이 선정한 100대 기업의 85%가 누안스의 파트너”라며 “글로벌 45여개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병원을 중심으로 진료 환경과 의료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대화형 AI 플랫폼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만큼 누안스의 플랫폼은 병원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어 성장세를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누안스가 갖춘 플랫폼과 기술이라는 강점에 마이크로소프트도 주목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누안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12일 하루 누안스의 주가는 15.9% 급등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당 인수 가격은 56달러로, 총 인수 규모는 197억달러(한화 약 22조원)에 달한다.
마이크로스프트 측은 “누안스의 인수를 통해 헬스케어 산업에 탄력이 붙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인수는 누안스의 주주 승인, 규제 당국의 허가 등을 거쳐 올해 말 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누안스 인수를 통해 헬스케어 산업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한 연구원은 “헬스케어 영역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가속화를 위한 포석”이라며 “이미 지난 2019년부터 파트너심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라는 원격 의료서비스 내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누안스와의 협업 과정에서 회사의 인공지능 플랫폼 사업과 성장성, 잠재 시너지 효과 등을 높게 평가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이번 인수는 헬스케어 시장 규모 자체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 한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는 누안스의 인수가 자체 헬스케어 산업의 총유효시장규모(TAM)이 약 100% 늘어난 5000억달러(55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구독형 모델로의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 진료 가능 과목 확대 등은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요소로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