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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女교사, 중학생 男제자에 `서방님`…성관계는?

유수정 기자I 2016.07.10 00:00:17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대구의 한 여교사가 10대 운동부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구설수에 올랐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 모 중학교에서 근무했던 30대 기간제 여교사가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주장에 대한 진상파악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여교사 A씨(33)와 운동부원인 제자(15)는 지난해 말부터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카카오톡을 통해 ‘서방님’, ‘사랑해’ 등의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애정표현을 일삼았다.

이와 관련해 A씨는 학생과 학교 밖에서 만난 사실을 시인했으나, 성관계 사실은 부인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계약기간이 끝나 학교를 떠났다. 기간제 교사로 1년간의 계약 기간이 끝났기 때문.

이에 해당 학교와 시교육청에서는 이들의 부적절한 관계를 전혀 몰랐다는 입장이다.

A씨의 아버지는 현재 같은 재단의 한 학교 교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처벌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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