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로 한판 붙자"…머스크, 푸틴에 결투 신청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푸틴, 한판 붙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

‘괴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일대일 결투를 신청한다”며 “내기로 거는 건 우크라이나”라고 썼다. 머스크는 푸틴은 러시아어로,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어로 각각 썼다.

머스크는 또다른 트윗에서는 러시아어로 “이 결투에 동의하는가”라고 러시아 크렘린궁을 향해 물었다.

머스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통신 인프라가 망가진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 스페이스X의 우주인터넷 시스템인 스타링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면서 주목 받았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말과 행동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지한 머스크에 감사하다”는 트윗을 남겼다.

(출처=일론 머스크 트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