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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자산매각 고전 예상 '시장수익률 하회' - BofA

정지나 기자I 2023.11.07 01:07:4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에 대한 투자의견을 두 단계 낮추며 향후 주가 하락을 전망했다고 배런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파라마운트의 자산 매각이 빠른시일내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32달러에서 9달러로 대폭 낮췄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34.6% 낮은 수준이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파라마운트의 주가는 7% 하락한 12.79달러를 기록했다.

레이프 에를리히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파라마운트에 대한 이전의 낙관적 견해는 파라마운트가 자산 중 일부를 매각할 것이라는 가정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잠재적인 자산 매각을 실행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궁극적으로 얻을 수 있는 가치가 줄어든다”며 우려를 표했다.

에를리히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점이 도전적인 거시적 배경과 결합돼 부정적인 중기 전망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파라마운트는 지난주 기대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며 2일 주가가 10% 오른데 이어 3일에도 13% 올라 이틀 연속 두자리수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파라마운트의 주가는 올해초 기준으로는 18.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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