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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中企, 중국시장 동반진출

이학선 기자I 2012.03.01 08:00:00

베이징·상하이서 한국상품 특별전 개최
中企 69개사 참가..중국매장 입점기회도 제공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롯데마트가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에 동반진출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롯데마트 지우시엔차오점(酒仙橋店), 양차오점(洋橋店), 왕징점(望京店) 3개점에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판매하는 `한국상품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 생산기반을 둔 중소기업 69개사가 참여한다. 지앤피마케팅의 `글라스락`, 영덕주조의 `쌀막걸리`, 원진상사의 `요술 수면바지`, 에코매스코리아의 `옥수수 스마일 주걱`, `에코 지퍼백` 등 총 177개의 상품이 판매되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상품은 중국 롯데마트 매장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롯데마트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기존의 협력회사뿐 아니라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 중소기업은 누구나 참가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선정된 업체에는 수출입통관절차, 중국시장 거래관행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4월에도 중국 상하이 매장 5개점에서 이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유통업체는 제조업체와 달리 취급하는 상품의 종류가 식품부터 생활용품, 의류 잡화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러한 특징을 살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진출을 추진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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