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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엔테크, 3분기 깜짝 실적에 주가 6.5% 상승

정지나 기자I 2023.11.07 00:43:3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화이자(PFE)와 제휴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독일 제약회사 바이오엔테크(BNTX)가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상승했다고 배런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바이오앤테크의 주가는 6.49% 상승한 102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엔테크는 3분기 0.67유로(72센트)의 주당순이익(EPS)과 8억9500만유로(1억73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였다.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한 타격이 생각만큼 크지 않았다고 전했다. 3주 전 수요 감소로 인해 3분기 매출이 9억유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 5억800만유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엔테크는 연간 코로나19 관련 매출 전망을 50억유로에서 40억유로로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동안 급격한 실적 상승을 기록한 백신 제조사들이 올해 전반적인 부진을 보이는 가운데 바이오엔테크의 주가는 올해들어 3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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