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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빔입고, 운세도 점치고…한국민속촌, ‘새해가 왔어흥’ 이벤트 진행

강경록 기자I 2022.02.01 05:59:00
설빔입고 세배하기(사진=한국민속촌)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민속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한국민속촌이 호랑이 소재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경기도 용인의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은 오는 20일까지 특별행사 ‘새해가 왔어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설빔 입고 세배하기, 임인년 한 해 운세를 점치는 토정비결, 올해의 복담기 등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나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1일인 설날 당일에는 행복과 평안을 기원하는 정초 고사를 민속촌 정문에서 진행한다. 여기에 흥이 절로 나는 우리 전통 놀이 ‘지신밟기’를 공연하며 가정의 다복을 기원한다.

특별 전시 ‘호랑이의 숲’과 ‘호랑이의 굴’에서는 호랑이와 관련된 민속을 재현한다. 호랑이의 숲에는 나무로 된 호랑이 조각과 조선 시대 호랑이를 잡기 위한 호랑이 덫, 벼락 틀이 전시됐다.

호랑이와 관련된 속담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를 경험하기 위한 호랑이굴 체험도 있다. 호랑이굴에서는 호랑이를 쫓기 위한 여러 농악 기구를 체험할 수 있다.

정월대보름 행사인 ‘달집태우기’(사진=한국민속촌)


임인년 새해를 맞이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4인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호야와 함께 가족 할인’ 패키지는 자유이용권 최대 40% 할인 혜택과 함께 한국민속촌 대표 호랑이 캐릭터인 ‘호야’ 인형을 선물한다. 패키지는 한국민속촌을 찾아 구매할 수 있으며 캐릭터 인형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한편, 오는 12일에는 정월대보름 체험인 장승제를 선보인다. 한 해의 액운을 막는 부럼 깨기와 마을의 화합과 평안을 기원하는 전통행사다. 피날레는 13일 진행되는 ‘달집태우기’가 장식한다. 정월 행사 기간 한국민속촌을 방문한 모든 관람객의 소원을 달집에 담아서 하늘로 피워 올린다. 활활 타는 달집을 보며 마음속 짐을 날려버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건강과 소원을 담아보자. 이 밖에도 꽁꽁 언 지곡천 위에서 짜릿한 빙어 낚시와 얼음 썰매를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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