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스웨덴 통신그룹 에릭슨(ERIC)이 1분기 매출 감소에도 높은 마진으로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16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에릭슨의 주가는 3.44% 상승한 4.96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에릭슨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533억크로네(4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신규 모바일 인프라에 대한 투자 둔화로 네트워크 부문 매출이 19%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에릭슨은 그러나 정리해고와 비용 절감 계획에 힘입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6억크로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릭슨은 “최근 계약 수주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매출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