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리비안 주가 또 급등…세계 자동차업계 시총 5위 점프

김정남 기자I 2021.11.13 00:08:22

리비안, 상장 3거래일째 주가 또 상승중
GM과 포드 이어 다임러 시총까지 제쳐

리비안의 전기 트럭.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주가가 상장 3거래일째 또 상승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장 초반인 오전 9시53분 현재 리비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64% 오른 주당 128.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35.20달러까지 치솟았다. 공모가(78달러)와 비교하면 3거래일 만에 무려 70% 이상 급등한 것이다.

리비안은 지난 10일 나스닥에 상장하자마자 29.14% 뛰었고 이튿날 또 20% 이상 폭등했다.

이에 따라 리비안 시가총액은 현재 1200억달러를 넘어섰다.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리비안보다 시총이 큰 회사는 테슬라, 도요타, 폴크스바겐, BYD 정도에 불과하다. 상장하자마자 자동차업계 시총 5위로 뛴 셈이다. 제너럴모터스(GM·7위), 포드(8위)에 이어 다임러(6위)까지 제쳤다.

리비안은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인 R.J 스캐린지가 2009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리비안은 대형 전기차를 만들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전기 픽업트럭 R1T, 7인승 전기 SUV R1S, 전기배달 트럭 등을 개발해 화제를 모았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