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은 최근 5년 동안 7~8월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요일별로는 토요일에 시간대별로는 저녁 8~10시에 사망사고가 잦았다고 밝혔다.
요일별로는 화요일을 기점으로 조금씩 늘다가 금요일은 662건, 토요일은 707건으로 크게 늘었다. 일요일은 577건으로 가장 적었다. 시간대별로는 역시 정오~오후 2시부터 조금씩 늘다가 저녁 6~8시 401건, 저녁 8~10시 468건으로 정점을 찍었다. 밤 10시부터는 줄다가 통행량이 적은 새벽 2~4시에 299건으로 가장 적었다.
지역별로는 화성, 평택, 고양, 용인 등 경기지역 사망사고가 가장 잦았다. 공단은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장거리 운전에 따른 피로 누적과 집중력 저하를 사고의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정일영 공단 이사장은 “오는 8월4일까지는 여름휴가가 집중, 교통체증과 사고 피해가 예상된다”며 “주말 야간 이동 땐 특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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