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팁)대투證, 김영익 족집게 `랩 상품` 출시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대한투자증권은 일명 `김영익 랩`으로 불리는 `대한파워 리서치 랩`을 2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대투증권 리서치센터의 주식시장 전망에 따라 주식편입비 조정과 종목선정을 통해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운용하는 리서치 맞춤형 랩 상품이다.
 
`대한파워 리서치 랩`은 국내 증권가의 대표적인 분석가인 김영익 리서치센터장(부사장)의 투자정보에 근거한 운용전략을 사용,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상품이다.
 
대투증권은 "이 상품의 기본운용 전략은 대투증권 리서치센터의 시장전망에 따라 주식편입비를 60%에서 100%까지 조정하면서 리서치센터의 추천종목 중에서 저평가 및 장단기 유망종목 중에서 10~15개의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또 "주식편입비 조정을 위해선 전체자산의 40% 이내는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고, 시장전망에 따라 ETF 편입비를 조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랩운용팀 전문인력에 의해 투자자산의 운용 및 계좌관리를 일임하는 종합자산관리 랩 어카운트 상품으로 펀드투자와 달리 소수 종목 집중투자가 가능하다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파워 리서치 랩`은 개인 또는 일반법인 모두 가입이 가능하며, 최소 6개월 이상 및 최저 1억원 이상 가입해야 한다. 펀드와 달리 랩상품의 투자방법은 고객이 투자금액을 납입하면 고객의 계좌로 주식을 매수해주는 일임형 상품이다.
 
대투증권은 "`대한파워 리서치 랩`은 김영익 센터장의 투자철학을 상품화한 것으로 1년 이상 장기투자를 권하고 있다"고 밝혔다. 3개월 이내 중도해지시는 이익금의 50%, 6개월 이내는 이익금의 20%의 해지수수료가 있다. 랩 보수율은 금액에 따라 2~3%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대투증권은 상품에 가입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김영익 센터장이 진행하는 리셉션 형태의 투자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송정근 대투증권 랩운용 팀장은 "과거 4년간의 국내시장 데이터를 검증한 결과 지수 상승율과 코스피200 개별종목 상승률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었다"면서 "리서치 랩상품은 발빠른 시황 대응과 함께 장기 우량주 투자로 시장대비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문의: 1 5 8 8 - 3 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