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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기대`에 금값, 2주래 최고치

이주영 기자I 2024.06.07 00:00:2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며 금가격이 2주래 최고치까지 올라갔다.

6일(현지시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0.34% 상승한 온스당 2383.5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5월 비농업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데다, 미국의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며 고용지표 부진이 이어진 것이다.

결국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다시 키우며 금값도 오름세를 나타내는 것이다.

키네시스 머니마켓의 카를로 알베르토 드 카사 연구원은 “향후 수 개월내에 미국 경제 둔화와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비둘기파적일 것이란 기대감이 금값을 지지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올 상반기 이미 큰 랠리가 있었기에 또 다른 큰 랠리를 바라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일단 온스당 2300선이상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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