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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은행권 스트레스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가 그렇게 높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9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과 대담에서 “(은행권 불안은) 신용 조건을 더 엄격하게 만들었고 경제 성장과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리를 필요한 만큼 인상할 필요가 없을 수 있다”고 했다.
파월 의장은 다만 “물론 그 정도는 매우 불확실하다”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다”고 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낮추지 못하면 고통이 장기화할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물가 안정으로 돌아가기 위한 사회적 비용을 높일 것”이라며 “가계와 기업에 더 큰 해를 끼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