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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임명된 이 차관은 우선 경기도 용인의 임야 5253㎡ 중 1068㎡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차관은 본인 명의 임야 534㎡(44322만 원)과 배우자와 두 자녀 각 명의 임야 178㎡(1477만 원)씩을 신고했다.
또 이 차관은 서울 서초구 본인 명의 아파트(15억2400만 원)와 서울 서초구 소재 본인 명의 사무실 전세권(5000만 원), 서울 강남구 배우자 명의 아파트(10억3600만 원), 서울 송파구 어머니 명의 다세대주택 전세권(2억5000만 원), 서울 서초구 장녀 명의 아파트 전세권(4000만 원)을 신고했다. 다만 관보는 ‘배우자 명의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매매계약 체결 후 지난달 26일 소유권 이전할 예정’이라 명시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본인과 배우자·장녀 명의 2017년식 그랜져 차량 등 5대의 자동차(5048만 원)와 본인 및 가족 명의 예금(17억234만 원), 본인 명의 채권(1억2000만 원), 배우자·장녀 명의 채무(1억9729만 원), 배우자 명의 회원권(4280만 원)을 신고했다.
이 차관은 현직자 중 재산 상위 2번째로 꼽혔다. 이 차관보다 많은 재산을 기록한 현직자는 신현수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으로 51억 2199만 원을 신고했다. 신 수석은 현재 사임한 상태지만, 집계 기간 동안 임용됐기 때문에 현직자로 관보에 올랐다. 퇴직자는 퇴직일로부터 2달 이내 신고한 뒤 신고 기간이 이후 한 달 뒤 재산이 공개된다.
퇴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고위공직자는 진영 전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87억1236만 원을 신고했다. 나영선 전 국무조정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이 45억 3585만 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