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뉴CF 소비자 마음 사로잡아

강동완 기자I 2008.06.19 08:00:00

일반인 모델로 소비자들로부터 친근한 이미지 부여 및 공감대 이끌어내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BBQ치킨은 기존 광고 형식을 과감하게 탈피한 TPO를 전개하는 형식을 선보이고 있다.

TPO란 ‘TimeㆍPlaceㆍOccasion'의 약자로, 이번 광고는 치킨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공감 가는 ‘시간ㆍ장소ㆍ상황’을 개발해 여러 편의 에피소드로 재미있게 구성됐다.

현재 방영되는 에피소드는 ‘신혼부부, 면회’편으로 각 7.5초의 에피소드 2편이 15초로 구성됐다.

‘신혼부부’편은 만삭의 임산부가 100%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로 만든 BBQ치킨을 맛있게 먹는 모습과 그런 아내를 군침을 흘리며 쳐다보는 남편의 모습을 대비시켜 재미를 준다.

‘면회’편은 BBQ치킨을 들고 남자친구를 면회 온 여자친구가 고참들에게 BBQ치킨을 빼앗겨 토라진 상황을 위트 있게 구성했다.

이번 광고를 본 소비자들은 “나도 저런 경험이 있어서 공감간다”, “일반인이 모델로 나와 더 동감됐다” 며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제너시스BBQ는 다음편으로 ‘다이어트, 병문안’ 및 ‘야근, 100점’ 편 등 4가지 에피소드가 담긴 2편의 CF를 추가제작할 예정이다.

다음 에피소드는 소비자의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해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들로 전편 이상의 재미와 공감을 부여할 예정이다.

‘다이어트’ 편에서는 요가를 하는 S라인의 젊은 여성 모델들을 선정해 날씬한 몸매의 비결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로 만든 BBQ치킨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병문안’ 편은 이미 모 통신회사의 광고모델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양재봉, 김옥산 부부모델의 능청스러운 찰떡궁합 연기가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BBQ치킨은 그동안 고수해온 빅모델 전략 대신 과감하게 일반인 모델을 선정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제너시스BBQ 홍보실장은 “이제 BBQ치킨은 빅모델의 인지도에 기대지 않아도 될 만큼 이미 대한민국 대표치킨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다”며 일반인 모델 선정에 대한 의견을 내비췄다. 또한 일반인 모델의 리얼한 연기와 상황은 소비자들로부터 친근하고 긍정적인 이미지와 공감대를 이끌어내 BBQ의 새로운 캠페인 성공이 예상된다.

최고의 컷을 잡아내기 위한 스텝들의 노력도 대단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조명, 촬영 소품 및 장치 등 수많은 스텝들이 밤을 지새우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면회’편에서는 실제같은 PX분위기 연출을 위해 각지에서 공수한 재미있는 벽보를 곳곳에 붙이기도 했다. 카메라에 비치지 않는 부분에도 ‘내가 던진 말 한마디에 전소대원 다 죽는다’ 등 위트 있는 벽보가 곳곳에 숨어 있어, 벽보를 찾는 재미도 솔솔하다.

이번 광고에서는 갓 튀겨낸 BBQ치킨 맛이 뛰어나 스텝들이 저마다 조금씩 먹다 보니 예비로 준비한 생닭까지 동이 나 근처 BBQ치킨 가맹점에서 생닭을 공수하는 해프닝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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