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건강이다. 건강관리는 키가 크는 데 기본이다. 키가 잘 안 크는 아이들을 보면 잔병치레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일 년 내내 감기, 비염, 호흡기질환, 소화불량, 장염 등으로 병원 문턱이 닳도록 왔다 갔다 하며 약을 먹다 보면 우리 몸은 키가 크는 데 쓸 에너지를 몸을 회복하는 데 먼저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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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생활 습관이다. 수면 시간에 대해서 여전히 이견들이 많다. 일찍 자는 것이 좋다, 일찍 자지 않아도 수면의 질이 높으면 된다고 서로 주장하는데, 늦게 잠드는 아이의 수면의 질이 좋을 리 없다. 성장호르몬이 하루 중 가장 왕성하게 나오는 12시 무렵에는 깊게 잠들 수 있어야 한다.
넷째, 음식이다. 뭘 먹으면 좋다는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아이가 매끼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신경 쓰자. 때로 특정 음식을 피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소화기 문제일 수 있으니 잘 살펴보고 해결해 줄 필요가 있다.
다섯째, 스마트폰과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다. 스마트폰과 스트레스는 수면을 방해하고 정상적인 성장 흐름을 방해하므로 피할수록 키가 큰다고 기억해야 하겠다.
여섯째, 영양제다. 성장기에 부족하기 쉬운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은 아이의 성장통을 예방 및 완화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다만, 넘치는 광고 속에 갈피를 잃어 불필요한 영양제를 과용해서는 안 된다. 영양제를 선택할 때는 먼저 전문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제를 선택해야 하겠다.
마지막으로, 성장클리닉을 통한 점검이다. 평소 건강관리나 생활 습관에 신경을 썼는데도 또래보다 키가 잘 안 크는 아이들은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정기적인 성장검사를 통해 성장 상태를 점검하고 문제가 있다면 늦지 않게 치료해 주어야 한다. 한약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좀 더 키워주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키 크는 방법은 간단해 보이면서도 절대 쉽지 않다. 키 성장기 처음부터 끝까지 부모와 아이가 서로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야 할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