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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창작자를 찾습니다”

김미경 기자I 2017.08.08 00:13:31

‘2018 두산아트랩’ 공개 모집
만 40세 이하의 창작자 선발
장소·무대기술·작품 개발비 지원

두산아트센터의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두산아트랩’을 통해 정식 공연으로 발전한 연극 ‘죽음과 소녀’의 한 장면(사진=두산아트센터).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2018 두산아트랩 DOOSAN Art LAB’에 참여할 창작자를 이달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두산아트랩은 2010년부터 시작해 8년째 진행 중인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이 잠재력 있는 작품을 실험할 수 있도록 발표장소와 무대기술, 부대장비, 연습실과 소정의 작품 개발비를 지원한다.

두산아트랩을 통해 정식 공연으로 발전한 작품을 보면 △연극 ‘죽음과 소녀’(양손프로젝트) △연극‘소설가 구보씨의 1일’(성기웅) △연극 ‘목란언니’(김은성) △뮤지컬 ‘모비딕’(조용신) △판소리 ‘여보세요’(이승희·이향하) 등이 있다.

선정된 창작자는 두산아트랩을 통해 쇼케이스, 워크숍, 리딩 등 다양한 형식으로 발표할 수 있으며 장르의 제한은 없다. 또한 관객과 함께 창작자 및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도 열린다. 2017년 연극 ‘대안 가정 생태 보고서’를 선보였던 두산아트랩 창작자 박서혜 작가는 “두산아트랩은 극장을 경험할 기회가 적은 젊은 창작자에게 큰 경험이 된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창작자들이 경험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만 40세 이하 예술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창작자는 2018년 1~2월에 두산아트센터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www.doosanartcenter.com)에서 공모신청서를 작성한 이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추후 서류 심사 및 개별 인터뷰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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