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공모기업소개]디스플레이 열처리 장비업체 `비아트론`

유재희 기자I 2012.04.21 09:30:00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다음달 4일 상장을 앞둔 비아트론이 오는 25일과 26일 공모 청약에 나선다.
 
비아트론은 AMOLED, 저온 폴리실리콘(LTPS) LCD, 산화물 반도체(Oxide TFT),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제작에 필요한 열처리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다.
 
비아트론의 열처리장비는 고사양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조를 위해 특화된 장비다. 지난 2001년 설립 당시부터 다양한 국책과제 수행 및 국내 대형 디스플레이 제조 기업과의 연구를 통해 열처리장비 관련 기술을 축적해왔다. 

비아트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라인형(고온고속)과 배치형(저온장시간) 열처리장비를 동시에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박막 태양전지용 열처리 장비, 고내열성 및 고해상도의 기능성 유리기판용 열처리 장비 등 제품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제조사 뿐 아니라 대만 AUO, 중국 BOE, 센츄리 등 해외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도 확보하고 있다.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9년 63억원 규모에 그쳤던 매출액은 2010년 217억원, 2011년 471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2009년 15억원 수준에서 2010년 75억원, 2011년 102억원으로 급증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15만주로, 이 가운데 70%인 80만5000주에 대해 기관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격이 희망공모가 밴드(1만2900원~1만4600원) 상단보다 높은 1만5900원으로 결정됐다. 일반투자자 배정물량은 23만주(20%)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