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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시대의 '끼니 반란' 방송, 간헐적 단식~FMD다이어트까지

박한나 기자I 2019.02.04 00:00:00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SBS스페셜 ‘끼니반란’이 간헐적 단식부터 FMD 다이어트까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식이조절법을 정리해 소개한다.

방송은 먹방이 넘치고 24시간 음식을 공급하고 소비하는 시대. 간헐적 단식 속 ‘배고픔’이 주는 이로움을 조명하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사람들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에 주목했다. 소비주의 시대, ‘끼니반란’은 먹지 않음에 주목했다

설 연휴에 특별 편성되는 ‘끼니반란’의 2019년 버전은 오는 4일과 5일 이어 오전에 방송된다.

2019 新 끼니반란 ‘간헐적 단식 2.0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TRE(Time Restricted Eating) - 시간제한 식사법’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굶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데... 세 끼를 꼬박꼬박 먹는데도 어떻게 살이 빠지는걸까?

이유는 2017년 노벨상 생리학상을 수상한 개념, ‘생체 24시간 리듬’에 있다. 41kg를 감량한 권익경 씨도 바로 이 비법으로 환골탈태에 성공, 13년간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종달새 vs. 올빼미 실험. 최적의 공복 시간을 찾기 위해 약 200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6명의 사람들. 과체중, 비만, 고도비만 남녀 1인씩 선정하여 똑같은 칼로리의 도시락을 아침과 저녁, 8시간만 먹는 정교한 실험을 진행했다. 간헐적 단식을 하니 밤 11시에 먹어도 살이 빠졌다? 내 몸에 딱 맞는 최적의 공복시간을 찾는 실험이 시작된다.

단식을 모방한 식단, 먹는 단식 FMD

굶어야 단식이라는 편견을 깨는 단식법을 소개한다. 타임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건강 전문가 50인에 선정된 미국 남캘리포니아(USC) 대학의 ‘발터 롱고’ 박사. 롱고 박사는 장수와 질병의 예방법으로 단식을 추천했고, 안전하게 단식을 하는 방법으로 FMD(Fasting Mimicking Diet) 단식 모방식단을 개발해냈다.

한 달에 5일 800~1100kcal로 구성된 식단. 전 세계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FMD 효과를 임상시험 중이다. 우리 몸을 단식하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FMD의 비밀은 무엇일까?

요리하는 의사 정양수 셰프와 함께 FMD를 한국식으로 변형해봤다. 의사부부가 함께한 물 단식 vs FMD 단식 대결. 과연 그 효과는 어떠했을까? 제작진은 놀라운 실험 결과들이 속출했다고 전한다. 단식할 때 상승하는 케톤의 정체는 무엇인지, 미국 바이오해커 밥과 함께 FMD로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가 어떻게 바뀌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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