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화평, 박근혜-故 최태민 일가 인연 언급 "박정희도 못 막아"

정시내 기자I 2016.11.02 00:00:20
한국 구국십자군 창군식 1975년 6월 21일 서울 배재고등학교에서 열린 한국 구국십자군 창군식에 박근혜 당시 영부인 대행과 최태민(왼쪽)씨가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사진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허화평 전 국회의원이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와의 인연을 언급한다.

2일 밤 11시 TV조선 ‘강적들’에서 전두환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측근이자 박근혜와 최태민의 관계를 오랫동안 지켜본 허화평이 출연한다.

허화평은 박근혜 영애 시절, 박근혜를 찾아가 최태민과의 관계 정리와 새마음 봉사단 해체를 부탁했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다.

이어 “아버지 박정희 前 대통령뿐 아니라 전두환·노태우 前 대통령조차 최태민의 영향력을 막을 수 없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인연을 끊어내지 못한 이유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고립무원한 환경과 본인의 권력의지가 크게 작용 한 것이지 남녀 관계 때문은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강적들’ 패널 이봉규는 과거 미국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있는 최순실을 본 적이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이봉규는 “‘써니 최’라고 불리던 최순실은 박근혜 대통령이 그 당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마다 박 대통령의 옆에서 비서 역할을 해 의아했다”고 전했다.

허화평과 함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전말과 앞으로 이뤄질 수사 방향에 대해 파헤칠 TV조선 쎈 토크쇼 <강적들>은 2일 밤 11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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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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